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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험천만 '소금물 다이어트'…일부는 부작용도

입력 : 2017-02-10 14:33:25 수정 : 2017-02-11 2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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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효과나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은 다이어트 비법이 한때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를 따라 한 여성들이 일부 부작용을 호소하는 등 건강마저 위협받아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10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한 사이트에 최근 '소금물 다이어트'가 소개됐다.

공복에 소금물 1L를 날마다 마시면 장내 불필요한 세균이 씻겨져 독소 해독과 변비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소개됐다.

하지만 이 비법을 따라 한 여성들은 매스꺼움을 느껴 구토하거나 몇몇은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사이트 측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공유를 통해 사이비 다이어트 비법은 확산 중이다. 이와 유사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다른 사이트에도 게재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부작용을 보도한 NHK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소금물 다이어트는 효과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강조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엉터리 '소금물 다이어트' 비법이 소개된 일본 사이트에 공개됐던 배너 사진. 해당 내용은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한편 문제의 사이트에 소금물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한 이는 다이어트 강사이며, 해당 사이트에서 지난 2014년부터 살빼기와 관련한 연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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