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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천혜의 자원 알리기로 관광수익 증대 나서

입력 : 2017-03-21 03:00:00 수정 : 2017-03-20 14: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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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알리기에 나섰다.

산청군은 20일 2017년 산청군 관광 홍보 슬로건을 ‘물·공기·토양이 살아 숨쉬는 청정 산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에 가진 최대의 자산인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살아 있는 토양을 집중 홍보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산청이 자랑하는 맑은 물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서 발원, 북으로는 경호강, 남으로는 덕천강으로 흐른다.

대원사·내원사 계곡과 함께 중산리·오봉 계곡 등 빼어난 풍광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특히 경호강 물줄기에는 1급수 하천에서만 볼 수 있는 꺽지, 은어, 모래무지 등 다양한 토속어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매년 여름 열리는 ‘경호강 낚시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전통적인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다.

제1호 국립공원이자 대한민국의 허파인 지리산은 산청군 전체 면적의 78.6%를 차지한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 편백나무, 자작나무 등은 지리산을 찾는 이들에게 청량함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대원사 계곡 상부에 위치한 무재치기 폭포에 ‘공기가 맑고 깨끗해 재채기를 멈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점에 착안, ‘지리산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토양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산청의 보배다.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토양 덕분에 산삼과 토종약초, 고품질 약용작물을 생산하고 있는 산청은 청정 약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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