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도입식에서 “이번 A350 1호기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 1호기를 직접 인수해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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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의 A350 1호기 도입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일곱 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여섯 번째) 등이 A350 1호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
A350은 경쟁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25% 줄인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다. 기내 소음이 적고 2∼3분 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A350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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