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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워싱턴에 22점차 대승…3승2패로 앞서나가

입력 : 2017-05-11 14:16:35 수정 : 2017-05-11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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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워싱턴과 2016-2017 NBA PO 동부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23-101,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홈 1·2차전에서 2연승한 뒤 워싱턴 D.C. 원정 3·4차전에서 2연패 했지만,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만들었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 0-4로 뒤지다 16점을 몰아넣으며 16-4로 역전했고,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애브리 브래들리가 허리 부상 속에서도 1쿼터에 13점, 2쿼터에 12점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고 29득점을 올렸다.

또 알 호퍼드가 19점, 제이 크라우더와 아이재아 토머스가 각각 18점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보스턴은 또 4차전까지 매회 110점 이상을 내줬던 워싱턴 공격을 101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이 대결 승자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1·2회전을 8전 전승으로 통과한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워싱턴의 팬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보스턴의 토머스는 NBA로부터 벌금 2만5천 달러(약 2천821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토머스는 원정경기인 3차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던 중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던 관중에게 욕설했고, 이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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