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치훈이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11년 간 투병해 온 황치훈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린 아역 배우 출신이다. 1989년에는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내고 가수에 도전했으며 이후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호랑이 선생님’ 30주년 동창회 모습이 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다.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한 옛 동료들이 황치훈을 문병했지만 의식 없는 황치훈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들었다.
황치훈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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