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재난긴급복구반. |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진앙지인 북구지역에 경북도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긴급 파견, 지진으로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은 지진 피해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한 후 파손된 시설물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누출 차단작업을 실시했다.
또 피해지역에서 상하수도 및 난방배관 철거 등 초기 복구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11월 기계설비공사업 및 가스시설시공업 등록업체의 복리증진과 건설관련 제도시책과 전문시공기술향상 등을 통해 국민 경제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2015년 전국 시·도회에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운영하며 가스시설 안전확보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 대국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김상근 경북도회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상하수도 및 가스설비 지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복구반을 긴급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는 포항시에 피해복구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향후 긴급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4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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