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광일의 펫케어 톡톡] 반려견 산책, 아무렇게나 시키면 안된다고?

입력 : 2017-12-28 03:00:00 수정 : 2017-12-27 16:50: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반려견 교육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반려인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광일 펫케어 펫문화연구소장의 조언을 받아 반려견 산책의 종류 구분과 각각의 교육 목적 및 의미, 산책법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견 산책 교육 2가지로 구분

일반적으로 반려견 산책은 다양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처음 산책을 시작하는 3~7개월이라는 시기는 반려견이 낯설고,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러한 사회성교육 시기의 산책은 반드시 즐겁거나 만족된 산책을 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사회화훈련 산책 의미는 산책을 나가면 좋지만, 집에 있어도 나쁘지 않다는 의미가 더 크다. 그 이유는 산책을 나가 좋은 시간보다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매일 규칙적인 산책을 하게 된다면 사랑스런 반려견은 실내에서 대소변을 참게 된다.

◆사회성교육 위한 산책법

강아지들은 냄새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인사를 하기 때문에 반려견 스스로가 이곳 저곳 탐색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산책을 한다.

산책을 나가서 여운이 남도록 해준다. 산책을 나가면 좋은 사람 좋은 환경으로부터 만족스럽지만 여운이 남도록 해 다음 산책을 기다리게 한다.

산책 중 바닥에 스스로 엎드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엎드리는 것의 기본 의미는 편안함이라 낯선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누워 휴식한다는 것은 그 주변을 안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사회화훈련 위한 산책법

산책을 나갈 때는 불규칙하게 가야 한다. 날짜와 시간대를 불규칙적으로 선택한 예고 없는 산책 습관은 반려견이 실내에서 대소변을 참는 습관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실내에서 배변 직후에는 산책을 나가도록 한다. 드문드문 실내에서 배변활동이 이뤄진 후 산책을 나간다면 실내외 모두 배변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함께하는 산책이 이뤄져야 한다. 사회성교육의 산책을 할 때는 반려견 혼자 스스로 활동을 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사회화 훈련의 산책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데 즐거움의 의미를 둔다. 반려견이 지나친 인지활동을 하거나 앞선다면 적절하게 제재해주는 것이 좋다.

정광일 펫케어 펫문화연구소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