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감염병병원체 진단능력 평가에서 메르스, 뎅기열, 에이즈, 쯔쯔가무시, 지카바이러스유전자, 잠복결핵검사 등 24개 분야에서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양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보건분야 유통식품 및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서도 식중독균,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정성)성분, 중금속검사 등 8개 분야에서도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양호’를 받았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해 실시한 환경분야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숙련도 평가에서는 대기, 실내공기질, 먹는물, 수질, 토양폐기물 등 8개 분야 79개 항목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만족’을 기록했으며,미국환경자원협회(ERA:EnvironmentalResource Associates, lnc. US)에서 실시한 국제숙련도 시험프로그램에 토양, 먹는물, 수질 등 3개 분야가 참여해 22개 항목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만족’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함께 동물위생분야에서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구제역,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진단 8개 분야와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한우확인검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축산물검사 7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측정분석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 확보를 위한 중앙기관의 평가분야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연구인력 및 분석능력의 전문화와 검사장비의 선진화를 통해 최고의 분석능력을 유지·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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