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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소식에 누리꾼 다수 회의적 "위험성 커…북한이 좋아할 듯"

입력 : 2018-01-16 11:18:02 수정 : 2018-01-16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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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 매체는 군 복무기간을 3개월 줄이겠다는 현 정부의 계획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의 단축안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7월 3일 전역자 즉 2016년 10월 4일 입대자부터 적용돼 이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아 2017년 10월 입대자는 26일 정도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지난 15일 입대한 육군 병사는 복무기간이 21개월일 때보다 34일 줄어서 오는 2019년 9월 10일에 제대하게 된다.

결국 2020년 육군 입대자의 복무기간은 현재의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든다.

해군과 공군도 이 방식으로 3개월씩 단축해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16일 국방부 측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대부분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그들은 "이건 좀 아닌 듯. 전쟁나면 제대로 된 군인이 있을까", "정말 포퓰리즘이다", 북한위협과 미세먼지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인데. 이건 우리 국민 생명이 걸린 문제다. 군 복무단축은 위험성이 너무 커", "북한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하는구나" 등 회의적인 의견을 남겼다.

환영하는 입장도 있었다. 누리꾼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복무기간 줄이고 부사관을 늘려라" 등의 댓글로 동조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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