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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동주택 2만세대 ‘RFID’ 음식물 종량제기기 확대 보급

입력 : 2018-01-31 03:00:00 수정 : 2018-01-30 0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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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4억80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2만여 세대에 RFID(무선주파수인식)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24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RFID 종량제는 세대별로 RFID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만 처리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기존 단지별 종량제 방식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효과가 높고, 위생·미관상으로도 깔끔하다.

기존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공동 수거용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량과 관계없이 처리 수수료를 균등 부담해 왔다.

이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악취 등의 문제점을 낳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구시는 2011년부터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방식 세대별 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2547대를 설치해 20만 세대 아파트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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