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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임산부 직원 배려에 솔선

입력 : 2018-03-12 20:45:24 수정 : 2018-03-12 2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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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 쉬운 핑크 사원증 배포 / 지원용품 담은 ‘핑크박스’도 제공 CJ제일제당은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신한 직원은 출산까지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몸 관리가 필수적인 데다 임신 초기에는 외형상으로 임산부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배려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도이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 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이어서 한눈에 알 수 있다.

임신한 직원은 임산부용 사원증과 함께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받는다.

이 박스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임신 초기와 후기에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임신 위험기 단축근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전후로 최장 4주간 휴가를 부여하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성 인력이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커리어를 쌓아가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다양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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