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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생 물고기 사료 주는 인공지능(AI) 개발

입력 : 2018-04-26 14:03:55 수정 : 2018-04-26 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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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학교(전문대) 학생들이 양식장에서 사육하는 어류에 자동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일본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들은 오는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전 세계 대학생들과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들은 오는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전 세계 대학생들과 기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미에현의 전문대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하는 이들은 지난해 5월 지역 양식장으로부터 ‘수입이 안정되는 양식법’ 개발을 의뢰받아 약 1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결과물을 발표했다.

사육장에서는 타이머와 마이크로칩을 부착하여 원격으로 사료를 공급하는 기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양식장 물고기 수에 따른 고른 먹이 공급이 어려워 항상 여분의 먹이가 필요로 했다. 또 모니터로 현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뒤따랐다.

이에 학생들은 먹이 낭비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1일 최적의 먹이 소비량과 시간대를 관찰하고 물고기의 움직임 등을 파악하여 상황에 맞춰 먹이공급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매일 데이터를 축적하고 여기서 최적한 결과에 따라 작동하여 앞선 타이머 기술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전해졌다.

인공지능을 개발한 이들은 “양식장에서 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 시험을 진행해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양식장 경영에 도움 될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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