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EBS 불공정행위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EBS는 제대로 된 개선책을 내놓은 게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7월 EBS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를 제작하던 박환성, 김광일 피디가 남아공에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또한 고 박환성 피디의 동생 박경준씨가 운영하는 블루라이노픽쳐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집현전은 EBS 임직원 2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협회는 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박환성 PD가 제기한 방송계 불공정 문제와 관련해 EBS에 무혐의 처분을 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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