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효리네 민박’을 진행했던 집을 떠난다. 이 집은 JTBC가 샀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한 뒤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 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효리네 민박’을 촬영한 뒤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이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효리네 민박’이 2시즌에 걸쳐 방영된 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더 늘어나자 결국 이사를 결심한 것이다.
JTBC 측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며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으며, 혹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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