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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가 이끈 베트남 간신히 바레인 잡아…AG 축구 8강 진출

입력 : 2018-08-24 00:07:57 수정 : 2018-08-24 1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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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쌀+히딩크)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에서 바레인을 1대0으로 간신히 꺾었다.

이날 베트남은 전반 42분 바레인 공격수 사나드 아흐메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후반들어 베트남은 점유율을 높였지만 바레인의 수비를 뚫지를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후반 43분 응우옌 콩 푸옹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오는 27일 베트남은 8강에서 시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항서(사진 오른쪽)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김학범(〃왼쪽)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3세 이하(U-23)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 한국과 베트남이 4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임인섭 기자 lis35@segye.com
사진=연합뉴스(위), 뉴시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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