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 한국 베트남에 승리…SBS·KBS 중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스타크래프트 Ⅱ, 리그 오프 레전드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 조성주(왼쪽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고동빈 수장, 김기인,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이 27일 열린 1회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가볍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오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한국과 베트남의 A조 1회전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베트남을 16-8로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기에 앞서 치러진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오는 28일까지 같은 A조에 속한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총 6경기를 펼친다.

경기에서 승리한 1, 2위 국가는 29일 개최되는 준결승전에 참가한다.

한국대표팀은 오후 2시 30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과 예선 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는 SBS와 KBS 2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이동준 기자 [e-mail]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