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의 세레머니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승우는 골을 넣자마자 동시에 광고판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갔다. 그 위에 올라서서 관중석을 향해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이승우가 밝은 올라선 광고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밟고 올라선 광고판은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것이었다. 토요타는 일제 강점기 시절에 한국인들을 동원, 강제 노역시킨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속시원하다", "밝은 게 도요타라서 더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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