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사진)가 골절 사고에도 무대에 섰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18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올린 후 골절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발목뼈가 골절됐다네요. 입원해서 며칠 후 발목 부기 빠지면 수술해야 한대요"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뼈 부러진 것도 모르고 1시간 얼음찜질하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왼발에 힘을 실어 겨우 공연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발목뼈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아픔을 참고 무대를 마쳤다는 것.
또 "한 번도 입원한 적 없이 건강하다가 다쳐서 걷지도 못하니 앞으로는 항상 조심해야겠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 인사를 남겼다.
특히 미나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휴대 전화를 보는 남편 류필립(위)의 사진과 함께 "저보다 풀 죽어있는 남편을 보니 마음이 더 아파요"라고 덧붙였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17살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리얼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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