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이 중소기업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
‘관계형 금융’은 금융사가 재무·신용등급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 거래·접촉·현장 방문 등을 통해 얻은 비계량적 정보를 토대로 지분투자, 장기 대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은행은 중소업체와 176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 도합 8360억원을 지원했다.
은행 측은 설립 후 1년이 지난 중소법인(부동산업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지원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장기대출뿐 아니라 회계·세무 등 경영진단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박명흠 행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계형 전문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