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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서 차량에 치여 숨진 여배우 2차로에 내린 이유는

입력 : 2019-05-09 07:36:31 수정 : 2019-05-09 0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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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정차한뒤 밖으로 나왔다가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진 20대 여성이 배우 한지성(28)씨로 확인된 가운데 사고 당시 2차로에 정차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벤츠 C200차량을 운행하다 2차로에 정차한후 밖으로 나왔다.

 

당시 한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밖에 있던 한씨는 택시에 치인후 2차로 올란도에 치여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결과 한씨의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한씨가 2차로에 정차한 이유와 차량에서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 한씨가 왜 하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승용차량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2차로에 정차한 정황과 A씨가 하차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성씨는 2010년 걸그룹 B.Dolls(비돌스)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해 활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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