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개그맨 겸 배우 류담(40·사진)이 결혼생활 4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14일 한 매체는 “류담이 지난 2015년 아내 A씨와 합의 하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담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2살 연하 전처와 3년간 열애 후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류담은 전처를 배려해 그간 주변에 이혼 사실 등 가정사를 알리지 않았다.
이에 류담의 최측근들만 이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혼한 지 4년 만에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본인 확인 결과, 류담씨는 2015년 원만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결정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다”며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가족들과 주변 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류담은 최근 새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달 7일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로서 더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2년 동안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에 힘썼다는 그는 체중을 40kg 감량한 사실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류담은 지난 200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불청객들’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버라이어티 예능인 SBS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활약하는 한편 드라마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오자룡이 간다’, ‘황금무지개’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류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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