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오전 두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 한미 양군이 분석에 들어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 9일 이후 77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로 나타났다.
한미정보당국은 발사체 궤적 등을 분석, 종류를 판단 중이며 추가발사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앞서 북한은 5월 9일 평안북도 구성에서 오후 4시29분과 49분, 두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쏜 바 있다. 당시 군은 발사체 비행거리를 각각 420여km, 270여km로 추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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