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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 감독 "‘집으로 가는 길’ 주인공 전도연이 시나리오 보고 '잘하고 싶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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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1 13:23:21 수정 : 2019-08-11 15: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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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방은진 감독(왼쪽 사진)이 배우 전도연을 극찬했다.

 

11일 오전 10시4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는 실화를 모티브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두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룸’을 다뤘다.

 

집으로 가는 길을 연출한 방 감독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인 송형석 박사(오른쪽 사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방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집으로 가는 길의 주인공인 전도연의 캐스팅에 대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건을 가족 중심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를 본 전도연 배우가 ‘이 역할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직접 전하기도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은 실감 났던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극중 송정연의 딸 나이와 실제 전도연 배우의 딸 나이가 같았다”며 ”그래서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도연 배우 역시 아이와 촬영했던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 했다.

 

송 박사는 송정연이란 캐릭터에 대해 “실제로 송정연은 집을 잃고 나라를 떠난 뒤 외딴 곳에서 철저히 고립된 생활을 하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며 ”고립된 생활을 극복하며 결국 자신의 집을 찾는 캐릭터인데, 송정연이 돌아온 집은 단순한 집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장소”라고 했다.

 

이에 방 감독은 “내가 오늘 몸을 누일, 방 한 칸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남편 후배에게 속아 마약을 운반하게 된 평범한 아주머니가 프랑스 공항에서 붙잡혀 대서양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혔다가 3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오기까지 처절한 고통과 싸워야 했던 과정과 그런 부인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JTBC ‘방구석1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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