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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 모색하는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개최

입력 : 2019-08-16 10:55:11 수정 : 2019-08-16 10: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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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ech 2019',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

전 세계적인 이슈인 폐기물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8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폐기물협회와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주최하며, 조직위원장은 이규용 前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전시전문기획사 (주)광륭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후원한다.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중국 등 약 20개국 1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폐기물 관리 분야에 최신 인공지능 로봇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만날 수 있다. 최첨단 센서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 스마트 로봇 집게가 장착되어 있고, 새로운 물질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선별기가 국내 최초로 소개돼 차세대 폐기물 선별 시스템의 구동 모습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개발된 loT(사물인터넷) 기반 생활폐기물 자동 수거·압축 컨테이너 시스템의 실물 장비도 최초로 전시된다. 컨테이너로 투입된 폐기물을 계량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운영상태 관제와 원거리 정비가 가능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면 폐기물 수거·처리 비용 절감과 폐기물 감량,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비철선별기와 초강력 멀티 파·분쇄기, 1차 파쇄기, 풍력선별기, 무공해 소각기술, 분쇄기 화재방지장치, 다이나믹 디스크 스크린, 자동차 해체기,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솔루션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고효율 장비와 기술이 전시된다. 환경부 국가 R&D 과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 기반 자동선별 기술과 전기·전자제품 해체 및 재활용 기술, NEP(신제품) 인증을 받은 폐기물 종량제 봉투 파봉기, CCD 카메라와 근적외선을 이용한 벨트형 선별기, 비중발리스틱 선별기, 차핑기, 대형 고철 절단기, 한국형 도로청소차와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이동형 CCTV 등 다양한 국산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및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도 동시에 개최된다.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 방향, 폐자원재활용 및 에너지화 기술, 수도권매립지의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대응 등 총 7개 세션, 약 40건의 구두 발표로 구성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2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28일)과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29일),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취업설명회(28일)도 열린다.

 

전시회 관계자는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부분 전년보다 실물 전시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분야 참가기업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이 참가한다”라며 “폐기물 문제 해결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자 비교 평가, 구매 상담, 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플랫폼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에는 종이 또는 휴대폰 이미지로 초청장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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