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있는 남성과의 첫 데이트에 나선 여성은 저녁을 함께하는 게 보통이다.
여성지 피치는 처음 함께하는 식사는 어색할 수 있지만 재치 있는 말이나 행동이 더해지면 상대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힐 기회가 된다고 지난 23일 조언했다.
다음은 피치가 전한 조언이다.
◆메뉴 선택은 망설임 없이
메뉴 선택은 남성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여성도 비슷한데, 남성들에게 생각을 물은 결과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여자가 좋다”는 답변이 많았다.
좋고 싫음이 적고 ‘무엇이든 잘 먹는 여자’가 매력적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좋고 싫음이 적다면 남성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또 메뉴판을 보며 정적이 흐르는 시간을 줄여 분위기 ’업’에도 한몫한다.
무엇이든 잘 먹는다는 게 아무거나 먹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남성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오히려 이름조차 생소한 음식은 남성에게 거부감을 초래할 수 있다.
◆앉은 자세는 바르게
구부정하거나 삐딱이 기울어진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옷이나 화장도 중요하지만 자세가 나쁜 건 애써 꾸민 예쁜 모습을 망친다.
발이 아파도 하이힐을 신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자세는 여성미를 강조해 남성에게는 ‘예쁘다’는 좋은 인상을 남긴다.
그렇다고 면접 때처럼 등을 곧게 세우면 딱딱한 인상을 준다. 몸의 곡선인 ‘S자’를 의식해 앉는 게 좋다.
◆코디는 상의에 포인트를
식사 데이트 때 코디 포인트는 하의보다 상의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서서 무엇인가를 하기보다 의자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니 상의가 눈에 띄는 건 당연하다.
주말이 아닌 퇴근길 상대와 만난다면 재킷이나 카디건을 챙기는 것도 좋다.
느낌 있어 보이는 소재와 예쁜 색상의 옷 등은 시선을 끌기 마련인데, 재킷을 함께 코디하면 사무실에서도 불편한 시선을 피할 수 있다. 물론 상대와 만날 때는 재킷을 벗어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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