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 친구의 외모가 불만이라 이별을 결심했다는 한 여성 사연이 올라왔다.
이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외모가 맘에 들지 않는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소 외모를 중시했지만 남성의 끈질긴 구애 끝에 교제를 허락한 것.
아니나다를까 교제 이후 고민은 커져만 갔다고 한다.
A씨는 “남자 친구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남자 친구의 외모가 신경 쓰였고 길거리를 함께 걸을 때면 창피했다고도 한다.
결국 A씨는 이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이처럼 이별하기로 확신이 섰으나 남자 친구로부터 200만원이 송금됐다는 알림을 본 뒤 고민에 빠졌다.
남자 친구는 “내가 사주는 것보다 직접 사는 게 더 좋잖아”라고 물으면서 ”매달 200만원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송금된 돈에 A씨는 그 자리에서 이별 통보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외모가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같이 다니기 창피할 정도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남자 친구의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매달 200만원이면 중소기업 월급”이라며 ”남자 친구를 계속 만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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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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