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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온라인 소통창구 ‘토크 대구’ 운영

입력 : 2019-11-19 03:00:00 수정 : 2019-11-18 10: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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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대구’ 메인 화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 통합 플랫폼 ‘토크 대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토크 대구’는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 투표, 설문 등을 통해 시의 정책형성과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다. 지역 현안 해결 등의 시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민 주도로 ‘토크 대구’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민간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업 추진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해 운영 방안 정립과 참여를 활성화했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토크 대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30일 동안 공감이나 댓글로 시민 토론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숙성시키고 공감이 50개 이상 되면 부서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 또는 실행한다.

 

시에서 현안이나 주요 정책의제를 ‘시민에게 묻습니다’란 토론마당에 올리면 시민은 자유롭게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고, 담당 부서는 수렴한 의견을 정책으로 활용한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이뤄지는 토론의제 역시 ‘토크 대구’ 온라인 공간으로 연계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토크 대구’ 접속 방법은 인터넷 창에서 주소를 입력하거나,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링크한 ‘토크 대구’나 ‘두드리소’를 통해 방문하면 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토크 대구’를 활용해 지역 현안과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회갈등이 해소되고 정책 품질과 행정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구·군·공사·공단에서도 지역 시민의 현안 및 참여를 독립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 토크대구 오픈소스 개발 및 확산’ 사업이 내년 2월 완료하면 ‘토크 대구’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해 활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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