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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키즈-야나두, 주총서 합병 최종 승인… 시너지 기대

입력 : 2019-12-13 05:45:00 수정 : 2019-12-12 15: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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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키즈가 영어교육 전문기업 야나두와 합병하고, 키즈 시장을 넘어 ‘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카카오키즈와 야나두는 전날 각각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키즈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성인 대상의 영어 교육 플랫폼인 야나두와의 이번 합병을 통해 유아동에 국한하지 않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합병에 앞서 양사는 콘텐츠 제휴를 맺고 야나두가 EBS 대표 강사들과 손잡고 만들어 낸 필수 유아영어 리딩 프로그램 ‘야나두 주니어’를 카카오키즈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합병법인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카카오키즈 김정수 대표가 ▲회사의 경영 ▲조직 ▲사업계획 ▲자금 ▲핵심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브랜드 파워 강화 ▲마케팅 ▲세일즈 ▲신규사업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없으며, 카카오키즈 인력규모는 현재 50여명에서 150여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이번 야나두와의 합병을 신호탄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AI(인공지능) 기반 러닝 서비스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카카오키즈는 유아동을 넘어서 교육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 개발과 콘텐츠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해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 콘텐츠 및 커머스 모델로 종합 교육 시장을 리드하며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매출 3조 이상의 대한민국 넘버원(NO.1) 종합교육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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