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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10년’ 김갑수 “아내와 1주일에 한번 만나 종일 같이 보내”(JTBC '막나가쇼')

입력 : 2019-12-18 21:02:13 수정 : 2019-12-18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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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결속 단단, 이혼과는 거리 멀어”…김구라와 인터뷰
17일 방송된 JTBC 교양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시인이자 문화 평론가인 김갑수가 10년차에 이른 이른바 ’졸혼’ 생활에 대해 밝히고 있다.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캡처

 

시인이자 문화 평론가인 김갑수(60)가 방송에서 이른바 ‘졸혼’ 10년차라고 소개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JTBC의 교양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이하 막나가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된 막나가쇼의 ‘WHY? 왜 구랴?’ 코너에서 방송인 김구라는 졸혼자인 김갑수와 함께 소설사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씨를 찾았다.

 

김갑수는 방송에서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아내가 좋다고 해 결혼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아내가 내게 맞춰주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그러다 발톱을 드러냈다”며 결혼 후 3년만 정상적으로 살고 변화가 많았다. 결혼한 지는 46년인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업실에서 출·퇴근하다 졸혼까지 한 지 10년”이라며 “사는 방법도 선택지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혼 말고 졸혼도 있는 것”이라며 “이혼으로 가는 과정의 졸혼이라면 저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저희는 매우 결속력이 강한 가정”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김갑수는 또 “아내를 1주일에 한 번 만나 하루 종일 같이 보낸다”며 ”그래서 설레는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평균수명이 늘어 인생의 사이클이 바뀌었듯 가정 생활도 마찬가지”라며 “일정 나이가 됐을 때 어떤 식으로 사는지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나도 내 방식의 삶을 만들었고 이는 삶의 한 형태”라며 “지금처럼 사는 게 정말 좋다”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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