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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상생 추구 온 힘… “함께, 미래로” [사회공헌 특집]

입력 : 2019-12-30 03:00:00 수정 : 2019-12-29 2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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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 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성과 및 소감을 발표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새로운 사회공헌(CSR) 비전으로 정했다.

사람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사회공헌의 지향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 비전을 실현하는 두 가지 중점 테마로는 ‘청소년 교육’과 ‘상생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CSR에는 지난 50년간 삼성전자 성공이 원동력이었던 ‘인재제일’과 ‘상생추구’가 바탕에 깔려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달 19일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 추도식에서도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는 ‘삼성 청년S/W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총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부회장도 지난 8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 드림클래스’를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2012년에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제조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부터 5년간 총 1100억원을 조성해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는 상관없이 중소기업 2500개사를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한 CSR 활동이다. 지난 11월엔 20개 스타트업이 투자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이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또 2013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해 과학 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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