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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가 웹툰 ‘달빛조각사’의 사운드트랙(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일 공개했다.
내가 많이 사랑해요는 가수 이승철이 참여해 주목받았는데, 작사·작곡은 트와이스 앨범에도 참여한 프로듀서 도코(DOKO)가 맡았다. 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드럼을 연주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보검과 고윤정이 출연한다.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이래경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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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측은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OST는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웹툰 콘텐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다”며 “이번 달빛조각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적재산권(IP)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게임 내 직업으로 달빛을 조각하는 일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2015년 2월 첫회가 공개된 뒤 130여편째 연재 중이며, 누적 조회 수 3억7000만건의 동명 판타지 웹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 제공=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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