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영화 ‘독전’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진서연(사진)이 OCN 새 주말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로 복귀한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본 대로 말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진서연이 참석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진서연은 지난 2014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몹크리에이티브 대표 이창원씨와 혼인신고 후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8년 9월 임신 소식을 전한 뒤 베를린에서 가족과 함께 태교에 전념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힘든 난산으로 이제야 소식 전한다. 회복하고 있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날 진서연은 “일에 대한 욕심은 참 많았는데 다시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독전’이 끝나고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서 의도와 다르게 일을 쉬게 됐는데, 원래 운동을 열심히 해서 복귀하는 데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진서연은 출산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독전’과는 180도 다른 역할로 ‘본 대로 말하라’에 출연한다. 그는 “‘독전’에서는 악당이었지만 여기서는 악당을 잡는 형사다. 극과 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진서연은 극 중 판을 설계하는 경찰 팀장 황하영 역을 맡아 배우 장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되며,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영화 ‘독전’ 포토, 진서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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