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EBS가 이에 따른 수업 결손을 최소화 화기 위해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인다.
EBS는 2일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급 학교 교사들이 온라인상에서 학급·학년·과목 단위로 자유롭게 수업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학습 진도 현황 등을 관리할 수 있게 개발됐다.
EBS는 “회원 가입을 하면 EBS의 초·중·고 학습 콘텐츠 2만8000여개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교사가 클래스를 만들고 학생들이 해당 클래스에 가입해 최종 승인을 받으면 온라인 학습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클래스 매뉴얼은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구분해 EBS의 모든 웹사이트 초기 화면 안내창을 통해 제공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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