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방송에서 한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자 구독자 수가 400만에서 387만명으로 줄었다. 이후 ‘워크맨’에 출연하는 장성규는 별다른 언급 없이 검정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지난 12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설이 될 워크맨. 400만 구독자 돌파. 여러분은 지금 워크맨이 써내려가는 역사를 실시간으로 보고 계십니다”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구독자가 400만 명이 넘은 기록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워크맨’ 방송 42회에서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노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비난이 거세지자 제작진 측은 “몰랐다”라는 입장을 내며 공식으로 사과했지만 누리꾼은 “각종 온라인 유머와 최신 유행어를 사용하는 제작진이 몰랐을 리 없다”며 비판했다.
결국 14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측은 “관리자와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하기로 했다”며 “모든 분에게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이날 해당 채널에 출연하는 방송인 장성규는 별다른 말없이 검정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성규형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간다”, “장성규 잘못은 아닌데 구독자가 지금 다 빠져나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틀 전 400만을 넘던 ‘워크맨’ 구독자는 ‘일베 논란’ 이후 14일 오후 2시 기준 13만 명이 줄어 387만 명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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