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더러운 심성은 하나” ‘박사방’ 조주빈 관련 ‘일베 성명문’에 전우용 분통… 조국도 공유

입력 : 2020-03-24 14:48:34 수정 : 2020-03-24 16:30:19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직 대통령 욕설 직인에 분노한 전우용, 조국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측이 자신들은 ‘n번방’ 사건 피의자들과 무관하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성명문 이미지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욕설 표현이 담긴 ‘직인’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4일 해당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일베 유저 일동이 자기들은 ‘n번방’과 무관하다는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김대중노무현○○○’라고 새겨진 직인을 찍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욕설 새긴 직인을 사용하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며, 민주정부를 저주하고, 어린 여자아이들을 능욕하는 더러운 심성은, 본래가 하나”라고 적었다.

 

이 페이스북 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일베 측은 지난 23일 공개한 성명문에서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사건 관계자의 엄벌을 촉구한다”면서 “본 사건과 일베를 연관시키려는 터무니없는 공작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페이스북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화사 ‘상큼 발랄 미소’
  • 화사 ‘상큼 발랄 미소’
  • (여자)아이들 소연 ‘매력적인 미모’
  • 하츠투하츠 유하 '신나는 무대'
  • 하츠투하츠 이안 '매력적인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