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보건총회(WHA) 기조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테드로스 사무총장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한국의 포괄적 전략이 (확진자 감소에)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전세계 정상들에게도 한국의 이러한 포괄적 접근 방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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