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베트남 메콩강 유역에서 진행한 환경보호 캠페인인 ‘클린업 메콩’이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7일 한화는 ‘클린업 메콩’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에서 지난 4일 친환경 PR 부문 금상을 비롯해 동상 5개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품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금상 수상작이다.
‘클린업 메콩’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캠페인이다. 한화는 지난해 6월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제작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보트들은 매일 400~500㎏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성 홍보 이벤트를 넘어 환경문제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세상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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