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재난지원금 신청 앞두고 은행 창구 방역 ‘비상’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5-17 12:01:00 수정 : 2020-05-17 12:01: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은행은 여러 사람 쉼 없이 드나들어… 마스크 꼭 써야”

18일부터 은행 지점에서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 및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은행 창구가 혼잡해질 가능성이 크니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꼭 쓰고 은행 방문 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 입구에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한 소상공인들이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17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2차 금융지원 대출을 사전 접수한다. 대출 신청을 받는 곳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기업은행 그리고 대구은행의 전체 영업점이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이 좋다.

 

1차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1차 때와 달리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은행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도 18일부터 은행 창구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기업계 카드사를 제외하고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카드 등 은행 계열 카드사는 소속 금융그룹의 은행 영업점에서, BC카드는 제휴 금융기관 15곳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영업점 신청 첫째 주에는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 방식이 적용된다. 즉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이같은 5부제를 계속 적용할지 여부는 신청 첫째 주 은행 창구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

 

한편 각 은행은 우선 각 자금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지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람이 붐비는 은행 지점 창구가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의 방역 지침을 그대로 유지한다.

 

고객들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순 없지만, 스스로 준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은행 특성상 여러 사람이 쉼 없이 드나드는 만큼 개인위생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