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84석)과 미래한국당(19석)의 21대 국회 개원 전 조기 합당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당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진로는 당 대표 권한”이라며 통합당에서 ‘김종인 비대위’ 등 당대표 격의 지도체제가 구성되기 이전에는 합당 논의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실현이 불가능한 전제 조건으로, 개원 전 합당은 불발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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