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기 스타트업 자금난 해갈 나선다

50억 규모 혁신창업펀드 조성 추진

경남도가 혁신창업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마련에 나선다.

경남도는 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G-스트롱 혁신창업펀드’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창업펀드는 경남도가 9억원을 출자하고, 지난 4월 한국모태펀드 출자가 확정돼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에서 30억원, BNK경남은행과 울산대산학협력단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각각 3억원을 출자했다.

혁신창업펀드는 이번달 결성총회를 거쳐 7년간 운용하며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또 총 결성예정 금액의 20%인 10억원 이상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