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부문 중 ‘통합 캠페인·이벤트’ 2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이 유니세프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의 캠페인이 ‘2020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에서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에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전세계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캠페인을 18개 부문에서 선정해 유니세프 본부가 시상한다.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은 기금 모금과 홍보 및 아동 권리 증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와 영감을 준 캠페인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는 50개국의 캠페인 100개가 후보에 올랐고, 유니세프 직원 온라인 투표와 본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쳤다.
유니세프는 “BTS가 지난해 영국, 홍콩, 태국 등 월드투어 콘서트장 안팎에서 유니세프 홍보부스를 통해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벌였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의 아동·청소년 폭력 실상을 알리고 ‘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했다”고 수여 배경을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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