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이 15년을 탈 정도로 아끼던 차를 내놨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베컴이 자신의 애스턴마틴 V8 볼란테를 44만5000파운드(약 6억6000만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이 차를 2003년부터 탔다. 더 선에 따르면 베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이 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더 선은 “베컴이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스페인으로 가져갈 만큼 이 차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전문가 로리 레이드는 “베컴이 15년이나 탔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며 “애스턴마틴 V8은 정말 멋진 클래식 카”라고 말했다.
이어 “베컴이 탔던 차를 6억원에 가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3만 8000마일(약 6만k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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