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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저격’ 남희석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사연 있어요”

입력 : 2020-07-30 08:58:45 수정 : 2020-07-30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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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희석(왼쪽)과 김구라(오른쪽·본명 김현동). 채널A 제공. 세계일보 자료사진

 

남희석이 동료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태도를 지적한 가운데 SNS를 통해 “2년 이상 고민하고 쓴 글”이라고 밝혔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남희석은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남희석은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타고 퍼져 나갔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희석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SNS 글로 동료 방송인을 공개 저격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남희석은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입니다”며 “사연이 있어요. .불쾌감 느끼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1971년생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 참가한 후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70년생인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개 개그맨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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