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장마전선을 활성해 특히 1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차츰 호우특보가 내려진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경기남부에 300mm 이상, 수도권에서도 100∼200mm의 큰 비가 쏟아지겠다.
충청 남부 지역은 5~40mm로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15일 늦은 오후쯤 대부분 잦아들겠다. 반면 일요일 새벽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다시 비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며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한편 노르웨이 기상청 앱 ‘Yr’은 이날 오후 서울의 시간당 강우량이 5mm를 조금 넘을 것으로 예보했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15일까지 합쳐도 서울에 내리는 비의 양은 30mm대에 불과했다.
미국 기상 앱, 아큐웨더 예보도 노르웨이 기상청 앱과 유사한 예보를 전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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