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 코레일이 추석 명절 승차권의 비대면 예매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로 승차권을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이 그 대상이다.
예매 첫날인 오늘은 장애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전체 좌석의 10%가 우선 배정된다.
다음날 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을 예매하며 예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잔여석은 3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명절전용 예매페이지나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하면 된다.
한편 수서고속철도(SR)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100% 비대면으로 추석 승차권을 판매한다. 예매 대상은 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의 승차권이다. SR은 모바일 앱 ‘SRT’를 이용해서 예매하면 된다.
SR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대상자와 장애인 대상으로 좌석의 10%를 우선 제공한다. 경로‧장애인 중 IT기기 사용이 어려워 회원가입을 못 한 경우에는 선착순 500명까지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9일 경부선, 10일 호남선 순으로 오전 7시부터 진행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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