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사업가 제시카(32‧본명 정수연)가 자신의 자전적 소설 ‘샤인’을 출간한다.
‘샤인’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소녀가 무대 뒤로 감춰야만 했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K팝 스타를 꿈꾸는 한국계 미국인 레이첼 김이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함만 허용하는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선발되고, 톱스타 제이슨 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샤인’의 출판사는 “‘샤인’은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이라고 소개하며 “케이 팝 스타가 겪어야 하는 기나긴 연습 생활, 수많은 사람들의 냉혹한 평가, 엄격한 규칙, 끝없는 시기와 질투, 은밀한 언론 플레이, 오직 여자 스타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부당한 대우 등을 현실감 넘치게 묘사했다”고 밝혔다.
‘샤인’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동시 출간된다. 영화화도 확정된 상태. 넷플릭스 드라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이 참여한다.
현재 제시카는 후속작 ‘브라이트’를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2014년 9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 블랑&에클레어를 론칭해 사업가로서 꿈을 펼쳐가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 제시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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