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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콘서트’ 기타리스트 송지아 화제… 알고 보니 ‘폭소 짤방’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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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6 15:48:17 수정 : 2020-10-06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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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추석 연휴에 KBS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록 밴드 빈시트의 멤버 송지아(사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지아는 이날 방송에서 핑크색으로 염색한 치렁치렁한 머리, 강렬한 기타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송지아가 주목받는 이유가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 뿐만은 아니다.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에게 웃음을 안겼던 이른바 ‘원남쓰 짤방’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나훈아 콘서트 이후 재조명된 것.

 

‘원남쓰 짤방’은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만큼 유명한 이미지다. 송지아를 자신의 친구로 착각한 한 초등학생이 “나연쓰 추석 잘 보내고 다치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송지아가 “난 30살 원남쓰”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내는 내용이다. 송지아의 본명은 송원남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송지아에게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를 문의했고, 송지아는 SNS에서 “‘원남쓰’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다은쓰 추석인데 잘 있냐”는 글을 통해 자신이 주인공이 맞다고 위트 있게 시인했다.

 

송지아는 2010년부터 여성 3인조 밴드 ‘러버더키’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7년부터 4인조 혼성 록 밴드 ‘빈시트’의 리더로 보컬과 기타, 작사·작곡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송지아는 나훈아의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잊지 못할 엄청난 경험이었고, 방송을 준비하면서 나훈아 선생님께서 진정으로 음악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깊이 존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송지아 SNS·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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