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한양대 국악과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3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악과와 동 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프로듀서와 제작부장 등을 지냈다. 1982년부터는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조교수, 교수를 맡아 후학을 양성했다.
아울러 한국국악학회 이사장과 국제전통음악학회 한국본부장, 아·태 민족음악학회 회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조훈장과 한국음악상, 한국방송공사 국악대상특별공로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은 5일 오전 6시.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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