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사진)이 ‘재난 가방’을 늘 들고 다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 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는 살아 있다’는 특전사 중사 출신 교관과 6인의 여성 게스트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생존 비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미팅에서 이시영은 “아주 예전에 가족들과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차에 늘 싣고 다닌다는 생수와 재난 가방을 공개했다. 가방 안에는 손전등과 건전지, 보호안경, 구급함, 워머, 방호복, 불을 붙일 때 쓰는 파이어스틸, 초, 라이터, 응고제 등이 구비돼 있었다.
이어 이시영은 “영화에서 터널에 갇힌 주인공이 물이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 공감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N ‘나는 살아 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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