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37·사진)가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결혼기념일에 대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안영미는 “생각해보니 저도 혼인신고한 지 곧 1년이 다 되어간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안영미 결혼했다고?’하는 분들도 있지만 벌써 1년이다”라며 “기념일은 안 챙기려고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는 더 싸우게 되더라”라며 “내가 기대한 거에 못 미치면 싸울 거리가 아닌데도 싸우게 된다. 그래서 일부러 무디게 생활하려고 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를 들은 뮤지는 “저도 기념일에 무딘 편이지만 상대방을 위해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2015년 3월 미국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는 남자친구와 열애를 공식 인정,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2월 혼인 신고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안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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